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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백악종이란? 어금니아빠 이영학 희귀병



유전성 거대 백악종(Familial Gigantifrom Cementoma)은 어금니아빠 이영학과 딸이 앓고 있는 희귀질환으로, 10여년 전 Tv를 통해 이 질환을 앓고 있는 이씨 부녀의 사연을 통해 알려지게 됬습니다.


거대 백악종은 희귀병 중에서도 희귀한 축에 드는 질환으로 전 세계에 앓고 있는 사람이 5명이며, 국내에는 이씨 부녀 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씨 부녀를 통해 거대 백악종이 유전에 의해 생길 수 있음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거대 백악종이란


거대 백악종은 치아 뿌리를 덮고 있는 백악질이 종양으로 인해 커지는 병으로 얼굴이 뒤틀리고 호흡곤란 증세를 겪게됩니다.


치아를 구성하는 물질이 비정상으로 자라기 때문에, 유치가 자라는 2세 전후와 영구치열이 형성되는 6~7세 정도에 급격하게 진행됩니다.


거대 백악종은 현대 의학으로는 완치가 불가능하며, 자라나는 종양을 계속해서 잘라내는 것 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성장기에 계속해서 종양이 커지기 때문에 성장이 멈출 때까지 수술로 제거해야 하며, 종양을 잘라내면서 치아를 들어내고 얼굴 뼈를 일부 제거하기도 합니다.



거대 백악종 수술 비용은 300~500만원 정도이며, 중증의 경우 600~1,000만 정도 든다고 합니다.


얼굴 뼈를 제거한 뒤 착용해야 하는 고정장치의 구입비용도 1,000~2,000만원이 들며, 대여를 한다고해도 500~600만원이 든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안면부 종양제거는 성형술로 분류돼어 의료보험 적용이 안되며, 종양이 성장하는 동안 여러번 수술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할 형편이 된다면 보완치료를 계속하면서 정상인에 가깝게 생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만의 '노벰트리 시아한'이라는 소년도 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가 츠지기금회의 지원을 받아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형편이 어려우면 사회적 지원을 받아야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어금니아빠 사건으로 인해 모금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자리 잡으면서 정말로 모금이 필요한 가정이 제대로된 지원을 받지 못할까봐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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