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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 유해성 및 성분 그리고 사용법 알아보기



락스는 치아염소산나트륨(NaOCl)을 물에 녹인 수용액으로 살균과 악취제거에 주로 사용되는 살균소독제 입니다.


다양한 용도로 쓰이지만 주로 화장실이나 주방을 청소할 때 쓰이고 흰 색 의류 표백, 식품 살균 용도로도 쓰입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락스를 보면 천연소금으로 만들었다는 문구가 눈에 띄실텐데요.


이 문구를 맹신하고 락스 사용법을 숙지하지 않고 사용했다가는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락스를 사용시 발생할 수 있는 유해성분의 유해성과 락스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락스 유해성 및 성분


[ 염소 가스 ]


락스의 주성분인 치아염소산나트륨은 수산화나트륨(가성소다) 용액에 염소 가스를 더하여 만들어집니다.


반대로 락스를 산성세제와 같이 사용하면 염소 가스가 발생하게 됩니다.


염소 가스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 독가스로 사용되었을 정도로 인체에 치명적인 성분입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락스와 산성세제를 섞어 사용하다가 질식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 염소가스는 비중이 무거워 바닥에 가라앉기 때문에 창문을 열거나 환풍기를 틀어도 쉽게 빠져나가지 않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 원액 사용금지 ]


락스 원액은 이 피부에 닿으면 화학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특히 락스같은 염기성 물질에 의한 화상은 산성 물질에 의한 화상보다 더 심각할 수도 있는데요.


염기성 물질에 의한 화상은 피부 단백질 변성과 지방의 비누화를 일으켜 융해성 괴사를 일으키게 되는데, 피부조직으로 침투가 심하고 넓은 범위로 진행되기 때문에 락스 원액이 피부나 눈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하며, 닿았을 경우 즉시 물로 씻어야 합니다.





락스 사용법


락스의 독한 냄새와 화학반응은 락스의 농도가 진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활용용도에 맞는 비율로 희석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식품 세척, 소독 등의 목적으로 락스를 사용하는 경우 물과 락스의 비율을 1:300~500의 저농도로 희석해야 하며 다음과 같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




(1) 저농도로 희석한 락스물은 식기를 세척하는데 있어서 인체에 유해한 균을 죽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주방세제는 설거지 후 잔여성분이 남아 주방세제성분을 먹게 되는데 락스성분은 가열하면 소금성분으로 변하거나 증발하여 날아갑니다.



(2) 세탁기에 뜨거운물을 받고 락스 1통을 붓고 20~30분 정도기다렸다가 세탁하면 간단하게 통세척이 가능합니다.



(3) 500배 이상으로 희석한 락스물에 식품을 깨끗하게 살균, 소독 할 수 있습니다.



(4) 습기가 찬 집구석에 곰팡이가 끼었을 경우 분무기를 활용하여 뿌려주면 곰팡이때가 빠지게 됩니다. 심할 경우 원액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그럴경우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환기를 시켜줘야 합니다.



(5) 싱크대, 세면대가 막혔을 경우 락스를 사용하여 뚫을 수 있습니다. 하수호스는 주로 단백질 성분으로 이루어진 머리카락, 음식물 찌꺼기로 막혀 있기 때문에, 단백질을 녹이는 락스를 부어 쉽게 해결가능합니다.







락스는 활용도가 많아 다른용기에 덜어두고 쓰는 경우도 있는데, 물로 착각하고 마시는 경우가 생각보다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락스는 반드시 원래 용기에 담아두고 락스 사용법은 반드시 숙지하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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