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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높은산 순위 히말라야 14좌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은 에베레스트(8,848m)라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에베레스트 산은 '세계의 지붕'이라 일컬어지는 히말라야 산맥의 최고봉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하는 산들은 전부 히말라야 산맥에 몰려 있습니다.


에베레스트 산을 비롯해 8,000m가 넘는 14개의 봉우리인 히말라야 14좌를 포함해서 7,000m가 넘는 수백개의 봉우리가 히말라야 산맥에 속해 있습니다.


히말라야 산맥 이외에 가장 높은산은 남미 안데스 산맥에 있는 이콩카과 산으로 높이가 해발 6,959m입니다.


즉, 지구에서 해발 7,000m가 넘는 모든 산들은 히말라야 산맥에 몰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히말라야 14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산 순위


1위 에베레스트 (Everest / 8,848m)



에베레스트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산입니다.


1852년 까지 피크15(인도 측량국 번호)라고 불리다가 인도의 측량국장 앤드루 워가 1846년부터 1855년까지 히말라야 산계 3각측량을 하면서 세계 최고 높이의 산임을 확인하고 전임 국장 '조지 에베레스트'의 공적을 기려 에베레스트라고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이지만 등정난이도는 생각외로 낮습니다.


하지만 난이도가 생각보다 쉽다고해도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산이며, 등반 중 사망률은 5.7%(90년대 이전 37%)입니다.



2위 케이투 (K2 / 8,611m)



K2는 에베레스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카라코람(Karakoram) 산맥에 대한 측량을 하다가 발견한 봉우리들에 지역이니셜 'K'와 발견한 순서에 따라 숫자를 매겨 K1, K2, K3, K4, K5라는 측량기호를 붙였는데,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으로 확인된 후 이미지에 부합되어 코드네임 K2를 그대로 쓰게 됬습니다.


K2는 다른 산들보다 급한 경사를 가지고 있고 주변에 바람을 막아줄 거봉이 없어 강한 바람이 불어 눈보라와 구름이 많습니다.


덕분에 등정 성공률이 매우 낮으며, 등반 중 사망률이 23.24%(90년대 이전 41%)로 매우 높습니다.



3위 칸첸중가 (Kangchenjunga / 8,586m)



칸첸중가는 1852년 까지 세계 최고봉으로 알려졌으나, 에베레스트가 발견되고 순위에서 밀려났습니다.


1955년 조지 밴드(George Band)와 조 브라운(Joe Brown)이 이끄는 영국원정대가 초등에 성공했는데, 칸첸중가 정상을 신성시 여기는 현지 주민들의 의사를 존중해 정상 코 앞까지만 올랐다고 합니다.


칸첸중가는 우리나라에서는 세계 최초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한 세계 최초 여성산악인 오은선씨의 칸첸중가 등반 성공에 대한 의혹을 받고있는 산이기도 합니다.


난이도가 높지만 산의 인지도가 낮아 산악인들에게 외면 받는 산입니다.


등반 중 사망률이 23.24%(90년대 이전 21%)으로 사망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산입니다.


 




4위 로체 (Lhotse / 8,516m)



로체는 에베레스트 바로 옆 남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난이도가 낮아 에베레스트를 등반하면서 로체를 동시에 등정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낮은 난이도로 사망률 또한 3.43%(90년대 이전 14%)로 낮은편 입니다.


하지만 로체 남벽은 최악의 난이도를 가진 등산로로 80도 이상의 수직 암빙벽이 4,000m 이상 된다고 합니다.


2006년에 일본 등반대가 로체 남벽루트로 8,485m 지점까지 진출했으나 정상까지 200m를 남기고 실패해 아직까지 미등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5위 마칼루 (Makalu / 8,463m)



마칼루는 피라미드형태로 솟아있으며 바위가 많이 들어나 있어 주변 산들보다 검게 보여 '검은 귀신'이라고도 불립니다.


마칼루의 어원은 산스크리트어 '마하칼라(Maha Kala)'로 파괴의 신 '시바'의 이명이라고 합니다.


K2 처럼 주변봉우리가 없어 바람이 거세고 정상직전 고난이도의 직벽으로 난이도가 상위권에 속합니다.


등반 중 사망률은 11.11%(90년대 이전 16%)라고 합니다.



6위 초오유 (Cho Oyu / 8,201m)



초오유는 히말라야 14좌중 최하위 난이도로 특별한 기술 없이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유일한 14좌 봉우리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에베레스트 다음으로 많은 산악인들이 찾는 산이며, 등반 중 사망률도 1.46%로 가장 낮습니다.



7위 다울라기리 (Dhaulagiri / 8,167m)



다울라기리는 세계 3위봉 칸첸중가의 높이가 정확하게 측정되기 전까지 약 30년간 세계 최고봉으로 알려져 있던 산으로 세계 최고봉으로 인식된 최초의 히말라야 봉우리 입니다.


등반 중 사망률은 16.2%(90년대 이전 31%)라고 합니다.



8위 마나슬루 (Manaslu / 8,163m)



마나슬루의 어원은 산크리스트어 'Manasa'로 영혼을 뜻하며, 영혼의 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탐색하며 꾸준히 원정대를 파견해 1956년 마나슬루 초등에 성공했습니다.


당시 일본의 분위기는 축제분위기 였으며, 마나슬루 초등 기념우표도 발행되기도 했습니다.


반면, 한국은 1972년에 해발 7천미터 지점에서 발생한 눈사태에 의해 등반대6명, 현지 셰르파 10명이 전원 사망하는 참사를 겪는 등 여러차례의 비극을 겪었습니다.


바람이 거세고 정상 근처의 직벽으로 난이도가 높으며, 등반 중 사망률이 17.86%(90년대 이전 35.16%)로 높은 편입니다.



9위 낭가 파르바트 (Nanga Parbat / 8,125m)



낭가 파르바트는 히말라야 14좌중 가장 위험산 산으로 꼽힙니다.


셰르파들 사이에서 악마의 산으로 불리며, 킬러 마운틴(Killer Mountai)이라는 명칭을 쓸 정도로 난이도가 높습니다.


실제로 낭가 파르바트를 오르면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습니다.


낭가 파르바트의 남동쪽 벽은 난공불락의 로체 남벽과 함께 가장어려운 등반경로로 꼽힙니다.


등반 중 사망률은 90년대 이전 77%로 매우 높았으나 현재는 종합 22.3%로 많이 줄었습니다.



10위 안나푸르나 (Annapurna / 8,091m)



안나푸르나는 히말라야 14좌중 최초로 등정된 산입니다.


네팔 왕국의 쇄국정책으로 1949년까지 아무도 탐사하지 않았던 산이었으며, 1950년 프랑스 원정대가 단 한번의 사전정찰 없이 초등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가장 적은 사람이 등정에 성공했으며, 등반 중 사망률이 38%(90년대 이전 66%)로 가장 높습니다.


 




11위 가셔브룸 1봉 (Gacherbrum 1 / 8,080m)



가셔브룸 1봉은 K5 측량기호가 붙었던 봉우리로 다른 봉우리리들 보다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히든 피크라고도 불립니다.


미국 원정대가 초등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등반 중 사망률은 9.45%(90년대 이전 15.5%)입니다.



12위 브로드 피크 (Broad Peak / 8,047m)



브로드 피크는 K3 측량기호가 붙었던 봉우리로 다른 봉우리들보다 정상부분이 널찍해 넓은 봉우리라는 뜻의 '브로드피크'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등반 중 사망률은 5.29%(90년대 이전 5%) 입니다.



13위 가셔브룸 2봉 (Gacherbrum 2 / 8,035m)



가셔브룸 1봉은 K4 측량기호가 붙었던 봉우리로 쉬운 난이도로 에베레스트, 초오유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산악인들이 찾는 산입니다.


등반 중 사망률은 2.27%(90년대 이전 7.8%)입니다.



14위 시샤팡마 (Sisha Pangma / 8,027m)



시샤팡마는 유일하게 100% 중국 영토에 속한 히말라야 14좌로 난이도는 가장 쉬운편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하지만 시샤팡마의 등반 중 사망률은 8.39%로 가장 쉬운 난이도라고 하기에 높은편입니다.


시샤팡마의 90년대 이전 사망률은 2%밖에 되지 않았지만 90년대 이후 16.8%로 수직상승 했는데요.


이는 90년대 중국이 개방되면서 국경에 위치한 시샤팡마에 외국인들이 몰리면서 발생된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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