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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모함의 위력 및 보유국가 정리




항공모함은 바다 위에 떠다니는 공군기지 역할을 하는 거대한 군함입니다.


전투기, 경보기, 헬기 등을 수십대 탑재하고 하늘과 바다를 동시에 장악할 수 있으며


보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해당 국가의 해군력 자체가 달라진다고 할 만큼 엄청난 위력을 자랑합니다.


엄청난 수의 항공기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항공모함의 크기, 가격도 어마어마한데요.


오늘은 항공모함의 위력과 항모전단 구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항공모함의 위력


항공모함의 위력으로는 미국의 니미츠함을 기준으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니미츠급 항공모함은 미국이 보유한 세계 최대 최강의 항공모함입니다.


길이 330m, 폭 76m, 높이 62~72m로 갑판이 축구장3개를 합친 넓이의 크기를 자랑합니다.


항공모함 내부 공간도 엄청난 넓이로 6000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전투기, 경보기, 헬기등 항공기 80여대를 탑재하며 30노트(시속 56km/h)로 이동합니다.



항공모함을 움직이는 동력은 원자로 2기와 증기터빈 4기에서 나오며


원자로를 사용하기 때문에 20~30년간 연료교환없이 운행이 가능합니다.


항공모함에 사용되는 원자로는 지상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 구조와 동일하지만


고농축 우라늄을 사용하여 원자로를 소형화한것이 특징입니다.


원자로의 수명이 다하면 교체를 해야하는데 많은 위험과 비용, 시간이 든다고 합니다.



항공모함에는 왠만한 나라들의 공군력을 뛰어넘거나 맞먹을 정도의 항공기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함재기들은 내부 격납고에 대기하며 출격시 무장을 하고 4기의 갑판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항공모함이 아무리 크다지만 전투기가 이륙하는데 필요한 활주로 길이에 미치지 못합니다.


이 때문에 항공모함에서 전투기 이함시 강력한 출력의 캐터펄트를 사용합니다.


기존 항공모함에서는 증기를 이용한 증기식 캐터펄트가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건조된 항공모함들과 앞으로 건조될 항공모함은 전자기식 캐터펄트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전자기식 캐터펄트는 증기식의 문제인 가속미달, 증기관 설치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합니다.






항공모함의 작전반경은 1,000km 이상으로 항공기들은 전시에 200번 이상 이착륙하며


하루에만 수백톤의 마사일과 폭탄을 적진에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항공모함이 더욱더 강력한 이유는 항모전단을 이뤄서 다니기 때문인데요.


항모전단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항공모함 1척


타이콘 데로가급 이지스 순양함 2척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 2~4척


스프루언스급 구축함 2척


페리급 대잠구축함 4척


핵잠수함 2~3척



항공모함 공격력이 엄청난 대신 방어력이 취약하기 때문에 항모전단은 항공모함을 방어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항공모함은 작전반경이 넓기 때문에 적의 감시, 요격체제와 멀리 떨어져서 적진을 공격하며


4척 이상의 이지스함의 이지스 레이더와 요격미사일의 대공방어와


항공모함 자체에도 근접방어용 CIWS 20mm 발칸포 3기와, AIM-7 스패로우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2기


RIM-116 램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2기가 달려있고, 핵잠수함과 이지스함에 의한 대잠방어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항공모함은 대공탐색, 목표물획득, 항공관제, 유도 등 다양한 10개 정도의 레이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항공모함 안에는 6,000명에 달하는 승무원들이 탑승한 만큼 다양한 시설들이 있습니다.


병원, 세탁실, 헬스장, 교회, 수영장, 슈퍼마켓, 헬스장, 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항공모함 가격은 니미츠급을 기준으로 약 40억달러(약 4조5,000억원)정도이며


탑재되는 함재기들의 비용도 항공모함 가격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호위함대 가격까지 생각하면 항모전단 가격은 150억달러(약 17조원)


우리나라 한해 국방비의 절반에 가까운 비용입니다.


유지비용 또한 만만치 않아서 미국정도의 국방예산이 아니면 1대이상 보유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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