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원리 및 전기차와의 차이

수소차 원리 및 전기차와의 차이

수소차 고갈되는 화석연료와 탄소배출 감소를 위해 새롭게 떠오르는 친환경 연료 에너지 자동차로 전기 자동차나 하이브리드 자동차보다 생소하신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 수소차 원리

수소차의 정확한 명칭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로 줄여서 FCEV(Fuel Cell Electrical Vehicle) 또는 FCV로 부르며, 수소를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발생하는 전기에너지를 이용하여 전기모터를 구동시켜 움직이게 하는 원리입니다.

기름을 넣고 달리는 자동차는 배기가스를 발생시키지만 수소차는 배기가스 대신 물을 배출하는 무공해 친환경 자동차이며, 기술만 확보되면 자원부족국가에서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고 자원을 아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수소차 전기차 차이

수소차 역시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전기에너지로 구동하는 자동입니다.

전기자동차는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지 못하고 충전소에서 전기를 충전해야 하는데, 한 번 충전하는데 최소 수 십분 이상이 걸리고 주행거리도 100km로 짧은 편입니다.

수소차는 수소를 소모해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며, 탱크에 수소를 가득 채우는데 3~5분 정도로 일반 주유시간과 큰 차이가 없고 1회 충전시 주행거리가 400~600km로 긴 편입니다.

하지만 테슬라에서 한 번 충전으로 500~1,000km를 달리는 전기차를 개발하고 도요타에서도 한 번 충전으로 1,000km이상을 달릴 수 있는 수소차를 개발 중이며, 미래에는 더 빠른 충전속도와 더 긴 주행거리를 가지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소차는 배터리와 모터 외에 수소를 전기에너지로 만드는 별도의 발전장치가 필요하며, 이 때문에 전기차보다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어 상용화가 되기 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동차 트렌드가 점차 친환경 자동차로 바뀌어가면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은 내연기관차를 대체할 수소차와 전기차 개발에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차에서도 수소차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를 출시했으며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수소연료전지차 FE 콘셉트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아직은 수소 충전소가 부족하고 수소 충전소 설치비용이 비싸지만 정부가 2025년까지 1천개, 2030년까지 3천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많은 수소차가 우리나라 도로를 달릴날이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 BMW i8 기반 수소전지차 

▼ 도요타 수소전지차 FCV

▼ 렉서스 수소전지차 LF-FC